비우기. 집도, 나도.
10년묵은 짐을 비우기 시작했다. 총 한달정도가 소요된것 같다. 처음 2주는 오래된 묵은짐을 다 꺼내서 가차없이 버리기 시작했고 (누가보면 이사가는줄 알았을지도 모른다), 그 이후로는 조금더 선별해서 더이상 필요없다고 느끼는것들과 조금 더 개인적이고 사적이며 추억이 담긴… 버리기힘든 물건들을 비우기 시작했다. 거의 매일매일 버렸고, 주말에는 남편과 같이 나혼자 하기는 힘든 청소들을 같이하고 비우고 했다. 특히 집안의 서랍이란 서랍과 캐비넷들은 싹다 뒤짚어엎고 한번 다시 다 닦고 정리하고 그랬다. 45L봉지로 거의 10봉지에 달하는 잡동사니들과 10년묵은 다이어리, 일기, 책, 침구, 옷, 주방용품, 신발, 그림, 액자, 비비큐그릴 등등… 안쓰는것, 자리차지하는것들은 그냥 다 갖다 버렸다. 솔직히 중고로도..
2025.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