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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p.7 - 9살 노령묘 투병일지 (Dec22, 2025) 🐾

by 밴디 2025. 12. 23.

 

안녕하세요

오늘도 응급실에 찾아가서 우리 막내냥이를 만나고 왔어요

벌써 응급실에 입원한지도 6일차네요.

 

오늘은 다행히도 아침에 저희 냥이의 적혈구수치가 조금 올랐다는 소식을 받았어요.

1%오른거라 크게 안심하긴 이르지만,

혈변도 보지않았다고 해서 그래도 한고비 넘겼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체내출혈은 이제 잡힌거같아요.

수혈도 현재 필요하지 않다고하니, 내일결과도 이렇게만 나와준다면

확실히 낫는방향으로 갈거같아요.

ㅠㅠ

 

오늘 면회를 가니 이미 응급실에 다른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연휴인데도 이렇게 많다니 ㅠㅠ

아픈냥이들과 강쥐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아픈 다른 아이들한테 방해가 될수도있어서 오늘도 다른 방에 저희 냥이를 따로 데려다주셨어요.

그런데 또 처음 오는곳이랑 냥둥절모드인 우리 막내...ㅎㅎㅎ

어디론가 숨고싶어서 또 기웃기웃 거리더라구요.

 

 

저희 막내는 항상 어떤 작은소리만 나도 저런 냥둥절 표정을 지어요 ㅎㅎ

너무 귀엽죠. 

이제 9살이라 할머니가 되어가는 아이인데 아직도 제눈엔 애기같아요.

 

 

여기서도 좀 스트레스받는거같고 안절부절 못하는거 같길래,

그냥 원래 저희애 입원방으로 다시 넣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짧게보고 가겠다고 말씀드리구요~

 

 

이게 또 뭔상황인가 냥둥절 중인 우리 막내 ㅎㅎㅎ

 

 

저 이동장 너무 편해보였어요 ㅎㅎ 저런거보이면 하나 살까봐요.

저희 집에있는건 윗쪽 오픈형인데 저희애들이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아서요~

 

 

자기 방으로 돌아오니 또 허겁지겁 물을 먹는 우리 막내

 

오잉? 근데 갑자기 쉬하는걸 보여주네요 ㅎㅎㅎ

아까 다른방에서 쉬하고싶어서 계속 야옹거리고 안절부절 했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무념무상의 얼굴로 쉬하는 우리 막내 ㅎㅎㅎ

 

 

물도 먹고 쉬야도하고 만족스럽게 쉬고있는 중이에요.

점점 눈빛도 또렷해지고, 뭔가 컨디션이 점점 나아져가는게 보여요.

 

이렇게만 회복하거라 ㅜㅜ

 

내일은 더더더 괜찮아져서 이제 곧 퇴원해도된다는 소리를 듣길 기대해봅니다.